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기훈 부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구속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재작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수백억 원 상당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 7월, 구속 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던 이 부회장은 그제(10일) 전남 목포에서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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