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섯 번째인 청년의 날(9월 세 번째 토요일)을 맞아 정부가 기념식과 각종 행사를 엽니다. 20일 국무조정실은 이날 오후 7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2025 청년의 날’ 기념식을 주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202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 기념식은 ‘청년이 있어’라는 슬로건 아래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청년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현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차관을 비롯한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다양한 분야의 청년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합니다. 기념식은 청년 뮤지컬 그룹 어쏘티드의 ‘나만의 길’ 공연으로 막을 올립니다. 이어 청년 10명의 일상과 도전, 고민, 과거와 현재 등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영상 속 5명의 청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참석한 청년들은 일상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공유하며 정부에 바라는 점을 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념사는 영상으로 상영됩니다. 이 대통령은 “모든 청년이 첫 출발의 기회를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히 지원하겠다”며 “청년의 주거·교육 등 기본생활을 정부가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할 예정입니다. 청년정책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됩니다.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총 16점의 포상 중 국무총리가 4점을 수여합니다. 훈장은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받고, 포장은 김주희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센터장이 받습니다.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은 각각 광주광역시와 김준엽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주사가 수상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무총리와 객석의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해 빛을 활용한 세리머니도 연출됩니다. ‘생동감크루’는 청년의 날을 상징하는 LED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이어 가수 최유리, 딕펑스, 기념식 전체 출연진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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