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에서 브라질에 0-5로 졌습니다. 대패한 경기였지만 이강인은 빛났습니다. 손흥민을 향한 절묘한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고, 브라질의 압박을 무력화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선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다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아픈 패배였지만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다음을 이야기했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37경기)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넘어져 있을 시간이 없다. 툭툭 털고 일어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러기 위해서 다들 축구 선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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