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는 오늘(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특검의 수사 인력과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합니다.
법사위는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과, 서영교-이성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검법 개정안, 또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가 발의한 개정안을 상정한 뒤 법안심사 1소위에 회부할 예정인데요.
이에 앞서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는, 3대 특검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는데 특검 측에서 국회의장에 제출한 개정 의견도 반영이 됐습니다.
다만 이들 특검법은 내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는 상정되지 않습니다.
법사위는 또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 대한 현장검증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계획서가 채택되면 다음 달 1일 현장검증이 이뤄집니다.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내 CCTV를 열람하는 방안도 거론됐는데, 법사위는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보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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