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JTBC는 일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도 열차사고와 관련해 ‘작업계획서’를 입수했습니다. 그런데 이 계획서가 허위로 작성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실제 사상자와 비교해 보니 전혀 다른 이름들이 적혀있었던 겁니다. 위험에 대한 대처 방안조차 전달받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작업계획서 명단에 포함돼 있던 열차감시원 두 명 중 한 명은 실제 현장엔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열차감시원은 열차 접근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인데, 신입사원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한 겁니다. 이렇게 대신 투입된 신입사원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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