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JTBC는 김건희 씨가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사적인 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해 드렸습니다. 당시 상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일반 공개가 안 되는 전각에 김씨 일행을 위한 냉장고까지 설치했고 종묘 안까지 차를 타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CCTV를 꺼두고 “황후 놀이”를 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고종황제의 장증손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이 김씨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 신성한 종묘에서 휴관일에 전세 낸 것 같이 지인들 불러다 차를 마실 권한을 누가 줬냐”, “이러려고 국가에서 저희 직계 조상님들의 사당인 종묘를 뺏어가 운영하고 있냐”고 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에겐 직계 조상님들의 넋이 서린 신성한 사당”이라며 김씨가 “세계문화유산 종묘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스스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린 것에 대한 정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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