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오늘(27일) 권 의원은 오전 10시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건희 특검에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권 의원은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특검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저는 결백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다”고 밝혔습니다.’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로부터 대선 전 정치 자금 1억을 받은 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어떤 금품을 수수한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그러면서 “가서 있는 그대로 소명하고 당당함을 입증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특검은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한학자 총재 등의 원정도박 사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한편,JTBC는 권성동 의원 아들의 ‘수상한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권 의원 아들은 특별한 수입이 없던 20대 로스쿨 학생 시절 작은아버지와 여동생과 함께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공동 매입했습니다. 매입 구조가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자금 출처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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